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상품권 사용 혼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혼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휴사들은 상품권 수취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납품 중단 사태까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자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CJ 푸드빌, CGV 등 여러 제휴업체들이 잇따라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상품권 대금을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홈플러스 상품권 현황과 사용처
- 홈플러스 상품권 미사용 잔액은 400~500억 대 수준
- 전체 상품권의 96%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음
-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비중은 4% 미만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한 수준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이므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 유예 조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제휴사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납품업체와 협력사 반응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에 주요 식품기업을 중심으로 납품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형 식품 업체들은 대금 지급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거래대금을 카드결제하면서 발행한 4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전액 미상환하며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납품업체 대표는 "다 30일 결제인데 여기는(홈플러스) 60일 결제니까 두 달 정도가 되죠. 그거는 우려가 있죠. 저희는 담보를 받은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상거래채권의 중요성
경제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건 MBK와 홈플러스가 시장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상거래채권, 즉 납품업체들이 물품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받는 부분에 대해 확실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만약 그게 무너진다면 주요 대기업들 제품들이 홈플러스로 가는 게 막혔잖아요. 그게 점점 막히면 일단 거기서 홈플러스 자체가 살아갈 수 없는, 팔 물건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이럴 경우에 탈출하는 순서는 지능순이라고 하거든요. 대기업들은 그나마 버틸 여력이 있는데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은 만약에 위메프 사태가 다시 재발된다면 우리나라 유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매장 상황과 소비자 반응
기업회생 소식이 알려진 후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고객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립 세일 행사 '홈플런 이즈 백'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눈에 띄게 적어졌습니다. 한 직원은 "행사 날임에도 사람이 너무 적어 깜짝 놀랐다"며 "행사 첫날인 지난주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적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홈플러스의 폐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고객은 "뉴스를 보고 홈플러스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집 근처에 있던 이마트가 폐점하면서 가까운 대형마트는 홈플러스뿐인데, 이마저도 영업을 종료하면 갈 곳이 없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주요 우려사항
-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홈플러스 상품권이 있는데 빨리 써야겠다"
- 폐점 가능성: "뉴스에서 봤어요. 홈플러스 진짜 문 닫나요?"
- 대형마트 이용 불편: "이마저도 영업을 종료하면 갈 곳이 없다"
홈플러스 측 대응과 향후 전망
홈플러스는 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생절차 결정문에 따르면 일반 상거래 채권은 100% 변제되고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문제없이 이어간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상품권 사용에 관한 혼선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휴사와 적극 소통할 방침입니다.
전문가 전망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몇천 억이 되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면서도, "한 달, 두 달 이후 문제인 거죠. 그때도 괜찮을 건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 건가 그런 부분을 봐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상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MBK가 막대한 차입금으로 무리한 인수를 한 데 이어 자구 노력 없이 회생 신청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상품권 보유자들이 알아야 할 점
홈플러스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다음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정상 사용 가능: 모든 홈플러스 채널(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합니다.
- 제휴 가맹점 사용 제한: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CJ 푸드빌, CGV 등 일부 제휴업체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상품권은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이 100% 변제가 이루어지는 일반 상거래 채권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상황이 계속 변화할 수 있으므로, 공식 발표와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품권 사용에 관한 혼선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홈플러스 측은 제휴사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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